통합 2대 광주시산악연맹 회장(광주협회 22대 회장)에 피길연 전 광주시체육회 사무처장(57)이 당선됐다.

피 당선인은 지난 16일 광주산악연맹 사무실에서 열린 제22대 광주시산악연맹 회장 선거에서 임승진 후보를 11-9로 꺾고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그는 광주시체육회의 인준을 거쳐 오는 2025년 정기총회 전일까지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피 당선인은 선거 공약으로 △재정자립도 향상·사무국 지원 △조직과 기능의 정상화를 위한 각종 위원회 활성화·5개구 산악연맹 결성 △스포츠 클라이밍 선수·지도자 육성 △시민 등산교실 활성화·동호인대회 개최 △전문산악인 양성 프로그램 개발·지원 등을 제시했다. 온라인 소통의 장 개설로 적극적인 소통과 신년하례식·송년회 정례화 등을 통한 화합의 장 마련도 약속했다.

피 당선인은 “광주시생활체육회와 광주시체육회 사무처장을 역임하면서 체육행정 전반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을 갖췄다”면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광주 선배 산악인의 정신을 기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후배들과 광주산악연맹을 소통·개방·교류를 통한, 함께하는 연맹, 신뢰받는 연맹, 역동적인 연맹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