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의 미래와 지역문학의 발전을 견인할 역량있는 예비 신예작가들의 뜨거운 경합 속에 수상자가 가려진 ‘2021 광남일보 신춘문예’ 시상식이 14일 오후 2시 본사 사옥 1층 MVG라운지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19 재확산 여파에 따라 수상자들과 가족, 심사위원 및 내외빈 등 최소화된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상식에는 김재희 광남문화체육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황정호 본보 사장, 이경보 광남일보인터넷신문 사장과 임원식 광주예총 회장(시인), 김용하 광주문인협회 수석부회장(수필가)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각 분야 당선자들인 김진환(24·시) 김인정(52·소설) 홍송희(29·동화) 김서라(31·평론)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 심사위원인 임동확 시인(한신대 겸임교수), 소설가 이미란 교수(전남대 국문과), 아동문학가 배다인씨(조선대·광주교대 대학원 출강), 문학평론가 신형철 교수(조선대 문예창작과)가 자리를 함께했다.

김재희 광남문화체육재단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글 쓰는 일에 정진, 오늘과 같은 자리에 오르게 된 것을 축하드린다”며 “당선자들이 쓴 글들은 누군가에게 앞으로 나아갈 삶의 지표가 될 수 있다. 좋은 글로서, 세상에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