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년 새해는 코로나 19를 극복하고 여수가 기업하기 더 좋은 도시, 시민이 더 행복한 도시로 한 차원 더 도약하는 원년이 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용하 여수상의 회장은 14일 신년사를 통해 “여수지역은 지난해 코로나19의 확산과 진정, 그리고 재확산이 거듭되는 경제 국난 속에서도 지역민의 성원에 힘입어 민간 주도의 대규모 투자가 차질 없이 이어져 올해 가시적인 투자효과를 확인하는 중요한 시기를 앞두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회장은 “올해에는 여수시민들에게 양질의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지고, 지역기업이 사회적 책임에 최선을 다하고, 아울러 지역 시민도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기업인들에 대해 따뜻한 관심을 가져주는 상생의 해가 될 것이다”고 기대를 내비쳤다.

박 회장은 “올해 여수상공회의소는 코로나 19 극복과 지역 회생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세 가지의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먼저 코로나 시대에 회원사의 경영 편의를 위한 화상회의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회장은 “다자 간 회의, 비대면 교육, 온라인 업무협의 등 경영활동에 필요한 비대면 시스템을 중소회원사에 지원해 기업 불편을 적극적으로 해소해 나가겠다”면서 “지역 기업들의 경영정상화 노력에 여수상의가 할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지역 현안에 대한 해법 제시와 여수국가산단의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조사·대정부 건의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그는 “석유화학산업은 내수경기 하락과 수출 구매력 저하로 경제 침체의 직격탄을 피할 수 없었다”면서 “여수국가산단이 재도약하고 동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각종 규제개선과 불편해소를 위한 정부건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또 “일자리 창출과 지역의 고용 안정을 위해 설립한 여수상의 일자리지원센터와 교육센터를 더욱 강화해 역내 중소기업의 구인난 해소와 경영지원 사업을 적극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회장은 “상의 내 일자리지원센터와 교육지원센터를 중소기업 경영지원 플랫폼으로 활용해 중소기업에게 구인해소, 근로복지 지원, 중소기업 근로자의 장기재직 유도 등 회사 경영의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면서 “중소기업을 직접 지원해 줄 수 있는 중소기업 통근버스 운영, 운수종사자 양성, 청년내일 채움공제 등 다양한 정부 및 시·도 지자체 사업을 적극 유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2021년 신축년 한해 여수상의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시·도는 물론 지역 유관기관과 지역기업의 긴밀한 협력과 교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