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런 브룩스

프레스턴 터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외국인 3인방의 국내 복귀 시기가 확정됐다.

KIA는 12일 프레스턴 터커와 대니얼 멩덴이 오는 18일 오후 4시 30분께, 애런 브룩스는 22일 오후 4시 25분께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들어온다고 밝혔다.

이들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입국과 동시에 곧바로 광주 인근 숙소로 이동해 2주간 격리에 들어간다. 격리를 마친 뒤에는 2월 1일부터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되는 스프링캠프에 합류, 정규리그 대비 훈련을 시작한다.

이중 터커는 지난 시즌 14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6 32홈런 166안타 113타점 100득점을 기록한 중심타자이다. 구단 최초로 30홈런-100타점-100득점의 대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지난해 KBO리그에 데뷔한 브룩스는 23경기 151.1이닝 11승(4패)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 에이스로 활약했다. 만일 ‘대투수’ 양현종이 해외 진출을 하게 된다면 팀 내 1선발을 맡아줄 적임자다.

멩덴은 올 시즌 KIA가 신규 외국인 선수 몸값 총액 상한선(총액 100만 달러)을 꽉 채우며 영입한 투수다.

2016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뛴 멩덴은 메이저리그 통산 60경기에 출장해 17승 20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64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6시즌 동안 30승 14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