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의 톡톡 튀는 관광 아이디어가 관광객들에게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지역 내 관광지를 알기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만화 홍보물과 웹툰 영상을 제작해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있다.

웹툰은 X, Y, Z세대 등 각 세대별 취향을 공략하는 3개 섹터로 구성됐다.

아날로그적 감성을 지닌 X세대 저격 콘텐츠는 근대역사관 1·2관, 시화골목, 유달산 등 추억의 코스가 담겼다.

80~90년대생인 Y세대를 위해 제작된 콘텐츠는 먹거리가 풍부한 ‘맛의 도시’ 목포를 부각, 홍어삼합과 세발낙지, 갈치조림 등 ‘목포 9미(味)’와 시가 개발한 주전부리 3종(목화솜빵·비파다쿠아즈·맛김새우칩)을 소개한다.

2000년대 초반생들인 Z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콘텐츠에는 해상케이블카, 스카이워크, 유람선 크루즈, 춤추는 바다 분수 등 즐길 거리를 담아 세대가 달라도 함께 할수 있는 대표적 관광지를 안내한다.

웹툰 영상은 3분 정도 분량으로 친근한 캐릭터가 관광지를 소개하면서 주요 관광지들을 한층 흥미롭게 알리는 데 중점을 두고 제작했다.

시는 웹툰으로 보는 만화 리플릿을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에 배부해 지역사회 알기 등 각종 체험학습 장소 선정 시 참고자료로 활용토록 할 방침이다. 웹툰 영상은 시 홈페이지에 게시해 관광객에게 목포를 보다 쉽게 알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 관광시대로 접어들면서 웹툰이 드라마나 영화만큼 매력적인 콘텐츠로 효과를 보고 있다”며 “목포 관광이 더욱 친숙하고 널리 알려지도록 페이스북 등 SNS와 카페 등을 통해 다각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