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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충곤 화순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침체한 지역 경제 등 위기 속에 더욱 빛나는 화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명품 화순을 실현할 다양한 정책을 착실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구 군수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화순형 뉴딜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최첨단 스마트 미래농업 육성을 통해 모두가 잘사는 부자농촌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다.
이를 위해 ‘모두가 잘사는 부자 농촌’을 목표로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소득 작목을 개발·보급하고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하는 등 최첨단 농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농산물 생산과 가공·유통까지 화순 고유의 맞춤형 먹거리 전략을 추진하고 내수면 양식 단지, 수산 식품 거점 단지와 연계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화순의 특화산업인 첨단의료·백신 등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바이오헬스 융복합 지식산업센터’ 건립과 ‘국가 면역치료 플랫폼 구축’ 사업 등을 유치해 국가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을 추진한다.
또 생물의약 제2산업단지를 조성해 백신·바이오·생물 의약 분야 유망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선 신속한 대응체계와 촘촘한 방역시스템을 구축해 감염병의 위협에 대처하고 취약계층 보호와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책을 시행할 방침이다.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시작으로 여성과 고령까지 3대 친화도시를 만드는 것은 물론 노인 일자리사업을 늘리거나 100원 택시, 1000원 버스, 장애인 특별교통수단까지 ‘포용복지 사회’를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또 결혼장려금과 신혼부부 주택 구입 이자 지원을 하면서 돌봄센터 등을 확충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한다.
관광 산업을 다양하게 발전시켜 관광객 500만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다.
새로운 관광 화순 캐릭터를 개발하고 비대면 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화순만의 색깔 있는 관광 브랜드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특히 ‘화순 적벽’과 ‘세계 거석테마파크’ ‘정율성 유적지, 주자묘 등을 새롭게 관광 자원화해 글로벌 관광 명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여기에다 ‘의료연계형 치유의 숲’을 조성해 의료·힐링 관광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전국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한 화순 국화향연은 관광 트렌드에 맞춰 온·오프라인 융합형 축제로 전환해 추진할 계획이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구도심을 다시 거점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동시에 농촌중심지를 활성화하고, 생활 여건을 개조하는 사업 등을 추진해 지역 간 격차 없는 균형발전과 정주 여건을 만든다.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도시가스 공급을 확대해 쾌적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고 스마트 재난구호 시스템을 만들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구충곤 군수는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를 행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투명하고 깨끗한 공직 문화를 정착시켜 군민들이 화순에 사는 자부심을 느끼도록 하겠다”며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삼아 중단없는 미래 화순 건설을 위해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