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이 송아지의 브랜드화로 우수 한우 혈통 발굴과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5일 군에 따르면 최근 전남도 공모사업인 ‘한우 송아지 브랜드 육성 사업’에 선정, 우량 번식 암소에서 생산된 우량 송아지를 브랜드 송아지로 육성해 한우의 차별화와 수출 기반 구축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전국 최초로 전남도에서 한우 개량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시행한 사업으로, 2023년까지 총 사업비 12억원을 투입된다.

축산사업소와 축협, 종축개량협회가 역할을 분담해 연간 3000두의 우량 암소를 선발하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우량 암소에서 생산된 송아지 가운데 2000두를 브랜드화할 계획이다.

브랜드화된 송아지는 혈통 등록 및 친자확인을 마친 개체 중에서 발육 상태와 질병 감염 유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선발된다. 브랜드 귀표를 장착해 차별화해 장흥 가축시장 상장을 통해 지역 내 사육 농가의 높은 소득을 보장해 나가는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나갈 예정이다.

박계현 축산사업소 명품한우팀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차별화된 장흥한우의 명품화와 브랜드 활성화로 한우 산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