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 출생으로 현재 광주에서 라이브 클럽을 운영하며 전국의 라디오방송과 라이브무대 등에서 맛깔스런 국악창법을 구사하고 있는 가수 김동규가 노래인생 20주년이자 데뷔 10주년을 맞아 정규앨범 2집을 지난 12월31일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2010년 데뷔 앨범 ‘Wating for ten years’를 발표한 이후 10년만의 정규앨범으로 정규 2집이며, 타이틀명은 ‘Love for ten years’다.

김동규는 국악을 비롯해 통기타 공연 등 지역 축제나 다양한 행사, 방송을 하면서 이름을 알려왔다.

이번 앨범은 김동규가 좀 더 내밀하게 깨달은 삶의 이치와 소소한 일상의 단상들이 투영됐다는 설명이다.

그동안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로 같이 해온 아내를 만났고, 사랑스런 딸을 얻었지만, 항상 자신에게 큰 지지가 됐던 부친을 떠나보내야 했다.

앨범 수록곡들은 그 자신이 전곡을 작사·작곡한 노래들로, 이 모든 기쁨과 슬픔을 사랑하는 과정으로 받아들인 그의 생각이 스며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인 ‘사랑하지 말자’,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힘든 시기에 온 국민의 화합송이 될 ‘사랑을 나누자’, ‘에필로그’ 신곡 3곡 등 13곡이 수록됐다.

또 2018년에 나온 첫 싱글 Part1 ‘LOVE’ 타이틀곡 엔돌핀, 2019년에 나온 두번째 싱글 Part2 ‘SAD’ 타이틀곡 ‘10년의 아픔’, 2020년 5월에 나온 세번째 싱글 Part3 ‘MEMONY’ 타이틀곡 ‘My Friend’ 등 수록곡 7곡이 함께 포함됐다.

가수 김동규는 이번 앨범 발매를 계기로 올해에는 새 앨범 활동과 함께 여러 오디션 프로그램 및 20주년 콘서트 등 전국을 무대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