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은 지난 1일부터 시작된 ‘희망2021 나눔 캠페인’을 비롯해 연말연시 기부행렬이 줄을 잇고 있있어 코로나 19로 힘든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23일 군에 따르면 최근 유한회사 나비원 (임용범대표이사)은 최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달라며 600만원 상당의 추어탕 2000개(4000인분)를 함평군에 기탁했다.

나비원은 100% 국내산 양식 미꾸라지와 지역 농민들과 계약재배한 무청시래기와 9만여㎡에 직접 재배하는 농산물들을 이용해 가정간편식(HMR) 제품을 식품안전관리시스템(HACCP) 으로 유통전문 판매업체, 고속도로 휴게소, 프랜차이즈 업체 등에 공급을 하고 있는 전문업체이다.

나비원은 추어탕, 장어탕 제품은 물론 식육추출가공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동함평산단에 HACCP 인증을 마친 제2공장을 신설하여 가동 중에 있으며, 지역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 농가의 소득증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와 함께 함평사무기(대표 김화영)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나눔캠페인에 기탁했다.

(사)대한한돈협회 함평지부도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1000인 분에 달하는 한돈 200kg을 군에 기부했다.

학교농공단지협의회(협의회장 정우현)에서 3800만원, 함평군공직자 일동 792만원, 함평군산림조합(조합장 이광우)에서 300만원, 鄭경복궁(대표 홍경미)에서 200만원, 카페in(대표 정혜인)에서 100만원을 각각 나눔캠페인에 지정 기탁했다.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함평군인재양성기금도 연이은 기탁행렬에 올해 1억원 가량이 새로 적립됐다. 이는 지난해(3880만원)보다 2.5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함평천지버섯영농조합법인(대표 박준호)은 최근 함평군인재양성기금에 1000만원을 기탁했다.

23일에는 함평성점숙꽃차(대표 성점숙)에서 20만원, 함평청년회의소(회장 이석재)와 한일모터펌프(대표 김성복)에서도 각각 200만원을 기탁하며 인재양성기금 조성에 힘을 보탰다.

기부 열기는 각 읍면까지 이어지고 있다.

함평대동교회(담임목사 곽승호)에서 170만원 상당의 라면 100박스를 기부했다.

같은 날 손불면에 소재한 석정식당(대표 윤선웅)은 성금 36만2000원, 손불면기독교연합회(회장 서종석)에서 50만원, 대전양만(대표 김대웅)이 500만원 상당의 라면 100박스와 쌀 50포(20kg), 손불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백형갑)에서 이불 70채와 현금 100만 원(5개 가구, 20만원)을 각각 기탁했다.

이 밖에도 손불어린이집(대표 임선호)은 교직원과 원생 어린이들이 직접 모은 16만8000원을 기부했다.

함평군 희망2021 나눔 캠페인은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되며 군청 주민복지과 또는 각 읍·면사무소 복지 부서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