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의장 김한종)가 전국 지방의회 청렴도 측정결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등급을 달성해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17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는 65개 지방의회(광역 17, 기초의회 48)에 대한 2020년도 청렴도 조사에서 전남도의회는 7.42점으로 2등급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보다 동일한 등급이며, 0.49점이 상승한 수치이다.

이번 국민권익위 청렴도 조사는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지방의회와 자치단체 직원, 지역 주민, 직무관계자, 경제사회단체와 전문가 등 2만5203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특히 전남도의회는 이번 평가에서 전국 광역의회 17개 기관 중 의정활동 영역과 의회운영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의회는 공직자 청렴도 향상을 위해 지난 10월 도의원과 사무처 직원 전체를 대상으로 부패방지 교육을 실시하는 등 도민에게 신뢰받는 도의회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한종 의장은 “종합청렴도 2등급은 전남도의회 공직자는 물론 도민 모두가 청렴한 전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다”며 “앞으로도 전남도의회의 청렴도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