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MBC가 8일 창사 56주년을 맞아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20주년 기념 대담과 우리 지역 나주를 중심으로 한 마한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보는 프로그램 등이다.

먼저 15일 밤 11시35분 ‘특별대담 평화의 길, 김대중’이 전파를 탄다. 김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2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이번 대담에서는 민주, 인권, 평화의 인생 여정과 철학을 통해 우리가 가야 할 미래를 모색한다.

박혜진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으며, 김대중대통령추모사업회 정진백 이사장과 김대중평화센터 박한수 기획실장이 참여한다.

이와 함께 20일 밤 11시 35분 방송될 ‘마한, 나주의 빛이 되다’는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 통과에 따라 마한 역사문화권의 중심으로 거듭나고 있는 나주를 조명한다.

여기다 27일 밤 11시35분 도올 김용옥 선생의 특강 ‘마한 문명을 어떻게 볼 것인가-조선대륙의 원점’이 방송되고, 29일 음악으로 하나 되는 아시아를 지향하는 글로벌 파워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 ‘아시안 탑밴드’가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8주 연속 매주 목요일 방송 예정인 ‘아시안 탑밴드’는 아시아 8개국에서 경연을 거쳐 선발된 각국의 대표 밴드들이 열띤 경연을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중국, 인도네시아, 몽골, 미얀마,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등 8개국 15개 채널을 통해서도 방송된다.

광주MBC가 8일 창사 56주년을 맞아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사진은 특집 프로로 선보일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20주년 기념 대담 ‘특별대담 평화의 길, 김대중’.

또 한·중 문화교류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는 ‘2020 정율성동요경연대회’가 내달 11일 오후 2시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2에서 열리며, 내달 29일부터 12월 27일까지는 ‘포스트 코로나 대전환의 시대, 다섯 가지 질문’이 매주 일요일 아침 다섯 차례 방송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와 함께 현실로 다가온 대변혁의 물결을 맞아 세계는 어떤 모습으로 변할지 예측한다. 경제와 과학, 교육, 철학 등 다양한 분야의 석학과 전문가의 특별강연을 통해 앞으로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외에도 지역 청년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지역 최초 웹 예능 ‘친애하는 나의 도시’와 지친 삶에 재미와 활력을 전해줄 비대면 유튜브 미니 트로트 콘서트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