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에서는 다음달 1일 오후 6시 20분께 ‘한가위 보름달’의 모습을 관측할 수 있을 전망이다.

28일 광주지방기상청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광주를 기준으로 2020년 한가위(10월 1일)의 보름달이 뜨는 시각은 오후 6시 20분으로, 자정을 넘어선 2일 오전 12시 20분께 가장 높이 뜨겠다.

서쪽 지평선 가까이서 가장 ‘둥근달’을 볼 수 있는 시각은 2일 오전 6시 5분께로, 비교적 날씨가 맑아 쉽게 보름달을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추석 연휴의 시작인 오는 30일 광주·전남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12~18도, 낮 최고기온은 23~26도의 온도분포를 보여 선선하면서도 10도 이상의 일교차가 나타나겠다.

오는 29일부터는 광주·전남이 중국 북부지방,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맑은 날씨가 이어지다, 개천절인 10월 3일에는 흐리고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