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기능성 풋고추 보급을 역적 추진사항으로 선정하고 신품종 보급 및 활성화에 총력을 쏟는다.

28일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부터 도비 공모사업으로 풋고추를 지역특화작목으로 선정, 2년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도입된 기능성 풋고추는 영암군에 소재한 A사가 개발한 품종으로 맵지 않고 아삭아삭한 식감과 풍부한 혈당강하 성분이 특징이다. 또 혈당강하 기능을 하는 AGI(alpha-glucosidase inhibitor) 성분을 함유하고 있고, 비타민C 함량이 일반 풋고추보다 2.4배 많다. 특히, 천연인슐린 작용을 하는 고추로 당뇨병 환자들이 주로 찾고 있다.

영암 기능성풋고추는 최근 첫 수확이 이뤄져 영암읍 로컬푸드판매장 또는 신북농협 쇼핑몰(shinbukshop.nonghyup.com)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 도입돼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는 기능성 풋고추를 내년부터 확대 보급, 지역의 새로운 특화작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