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정부와 전남도의 제2차 재난지원금에서 제외된 2025개소 영업장에 대해 50만 원의 상품권을 지원한다.

순천시와 순천시의회는 코로나19 행정명령에 따라 운영중단으로 경제적 타격을 입은 학원 등 2025개소 영업장에 대해 50만 원의 재난지원금을 순천사랑상품권으로 지원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상품권으로 재난지원금을 받게 된 영업장은 학원 725개소, 키즈카페 6개소, 소주방 48개소, 호프집 595개소, 견본 주택 1개소, 커피숍 388개소, 실외 체육시설 262개소 등 총 2015개소다.

지원기준은 지난달 25일 현재 순천시에 사업장을 둔 업체 중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시로부터 운영중단 행정명령을 받은 업종이며, 시가 28일부터 29일까지 2일간 업체를 방문, 50만원의 순천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허석 시장은 “정부와 전남도의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각지대에 놓여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시에서 긴축재정을 통해 확보된 재난 예비비를 활용해 추석 전 자체 지원 대책을 마련 했다”고 말했다.

허유인 시 의장는 “코로나19 확산 당시 행정명령으로 운영을 중단한 시설에 대해 시가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한데 대해 협력하게 됐으며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분들께 작게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