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인증 2주년을 맞은 가운데 지역 발전을 위해 현재를 짚고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특별기획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광주MBC(사장 송일준)는 2부작 특별기획 ‘1억 년 전의 유산,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연출 박태영)을 3일과 10일 밤 10시50분 방송한다.

지난 2018년 국내에서 세 번째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은 4년마다 유네스코가 시행하는 재심사를 앞두고 있다. 따라서 광주MBC는 2주 연속 토론을 통해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의 관리와 보존 등 현재의 상황을 짚어보고, 세계유산을 통해 지역 발전의 미래 가치를 그려본다.

먼저 3일 방송될 1부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의미와 가치’편에서는 광주와 담양, 화순에 걸쳐 분포한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의 의미와 가치를 살펴본 뒤 유네스코 인증 전, 후 어떤 변화가 있는지 토론한다. 화순 서유리 공룡화석지에서 진행될 토론에는 허민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공동대표와 황풍년 전라도닷컴 대표, 김영미 동신대 관광경영학과 교수, 우연 광주시 지질공원팀장이 패널로 참여한다.

광주MBC 2부작 특별기획 ‘1억 년 전의 유산,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이어 10일 진행될 2부 ‘무등산, 보존과 활용’편에서는 광주와 담양 화순에 걸쳐있는 무등산권역의 접근성과 무등산 정상부 접근성 등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또 세계지질공원의 보존과 활용에 있어 어떤 접근과 방안이 필요한지 국내외 사례를 바탕으로 다각적으로 논의한다. 이날 마련될 토론에는 허민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공동대표, 김향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전용문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박사, 이재창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 운동본부장이 패널로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