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지난 8~9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전남 나주와 영암, 전북 장수지역의 수해 현장을 찾아 피해 복구 현장을 점검했다.

앞서 전남지역은 누적 강수량이 최고 637㎜에 이르는 폭우로 하천 범람으로 인한 침수 피해가 속출했다.

이날 수해 현장을 찾은 김 사장은 집중호우에 대비한 응급조치 상황과 배수시설 등을 집중 점검하고 호우로 인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인식 사장은 “집중호우 등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게 우선”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시설 노후와 자연재해 증가에 따른 선제적 대응을 위해 안전대책을 강화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공사에서는 제5호 태풍 장미의 북상에 따라 재난안전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지역본부와 지사에서 1700여 명이 비상근무를 실시하며 저수지 수위조절 등 재난상황에 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