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빛소리오페라단(단장 최덕식)이 무관객 오페라 갈라콘서트 ‘영화 속 아리아를 좋아하세요?’를 오는 11일 오후 7시30분 광주아트홀에서 열고 공연 무대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특성화 극장 운영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된 오페라 갈라콘서트는 관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영화의 명장면에 담겨있는 오페라 속 아리아들을 영상 및 해설과 함께 선사한다.

이번 갈라콘서트는 영화 ‘파리넬리’를 통해 알려진 오페라 ‘리날도’ 중 ‘울게 하소서’를 비롯해 ‘인생은 아름다워’에 등장하는 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 중 ‘뱃노래’, ‘쥬만지’로 알려진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방금 들린 그대 음성’ 등 총 12곡으로 구성된다.

이번 무대 총감독은 최덕식 단장이, 해설은 소프라노 박미애(광주대 교수)가 맡는다. 이와 함께 피아노 천현주(광주대 겸임교수), 소프라노 장희정(동신대 외래교수), 소프라노 윤희정(광주대 겸임교수), 바리톤 김대수(울산대 교수), 테너 이원용(경복대 겸임교수), 테너 장호영(영랑감성학교 외래강사)이 출연한다.

공연 실황은 광주아트홀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gwangjuarthall)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최덕식 단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공연예술계가 많이 위축돼 있지만 이번 공연은 미처 몰랐던 영화와 오페라의 만남을 느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온라인 생중계가 공연과 관람객을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빛소리오페라단은 정통 오페라 ‘마술피리’와 ‘버섯피자’, 창작오페라 ‘꽃 지어 꽃피고’, ‘학동엄마’ 등 전문적이고 다양한 작품으로 30회의 정기공연을 올렸다. 사회적 인증기업으로 다양한 음악 문화를 접하기 힘든 도서벽지 및 섬 오지의 주민, 청소년 및 사회복지시설을 찾아가 700회의 순회 및 초청 공연을 진행하는 등 관객들에게 폭넓은 음악문화 향유의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문의 062-227-7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