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건용, 콘서트 오페라-박하사탕’은 시립오페라단의 제3회 수시공연으로 5·18광주민주화운동 40주기를 맞아 이창동 감독의 영화 ‘박하사탕’을 원작으로 제작한 작품이다.
지난해 12월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완성도 60%의 초연을 올리기도 했다.
올해는 전남도청 시위 장면을 대규모 합창으로 구성하고 3관 관현악을 편성, 2막7장으로 이뤄질 전막을 그랜드 콘서트 오페라로 선보인다.
오는 10월8일 전남대 민주마루에서 공연을 앞두고 있다.
작곡은 서울시오페라단 단장을 역임한 작곡가 이건용씨가 맡았으며, 대본은 연극과 뮤지컬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극작가와 연출가로 활동하고 있는 조광화씨가 집필했다. 예술 감독과 지휘는 독일 베를린 슈타츠오퍼 부지휘자와 음악코치로 활동하며 세계 정상급 오페라극장에서 인정받은 윤호근 전 국립오페라단 예술 감독이 맡았다.
지원 자격은 △관련학과 재학생 및 졸업생 △관련 분야 유학 경험자 △오페라 작품에 경력이 있는 자로 전국단위 공개 모집한다.
실기전형은 7월27일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진행하며, △지망 배역 아리아 2곡 △자유 아리아 1곡 등 총 3곡을 준비하면 된다. 반주자는 개인이 동반해야한다.
이와 함께 ‘푸치니, 오페라-라보엠’이 제6회 정기공연 으로 마련된다.
국립오페라단과 공동으로 제작한 이 작품은 오는 11월30일 광주 초연을 시작으로, 서울 예술의 전당과 대구오페라하우스, 안동문화예술회관 등에서 10여회 공연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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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시립오페라단 콘서트 오페라 ‘박하사탕’ 공연 모습. |
선발힐 배역은 뮤세타(소프라노)와 쇼나르드(바리톤), 콜리네(베이스) 등이다. 특히 기량이 뛰어난 우리 지역 성악가들을 발굴하고, 출연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지역 출신 제한경쟁으로 치러진다.
지원 조건은 △광주지역의 4년제 음악대학 성악과 재학·졸업자(국외대학 졸업자의 경우 국내최종학력이 광주·전남지역에서 취득) △음대관련 재학생 및 졸업생 △관련 분야 유학경험자 △국·공립 단체 및 민간오페라단 제작 오페라의 주·조연 출연 경험자 및 이에 준하는 오페라 작품에 참여한 경력이 있는 자이다.
실기전형은 7월28일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한다. 지원자는 △지망 배역 아리아 1곡 △자유 아리아 1곡 등 총 2곡을 준비해야 한다. 신청 지원서 접수 후 지망 배역 및 곡목 변경 불가하며, 개인 연주자가 동반해야한다.
원서접수는 두 공연 모두 7월15일부터 21일까지다. 실기전형은 27일과 28일 이틀간 이뤄지고, 최종합격자는 30일 누리집을 통해 발표한다.
오디션 신청 및 자세한 문의는 광주문화예술회관 누리집(http://gjart.gwangj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서는 누리집에서 내려 받아 이메일(gmopera2017@gmail.com)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062-412-25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