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상주단체 비상무용단(대표 박종임·송원대 공연예술학과 교수)은 기획공연 ‘프리퀄’(Prequel)을 오는 27일과 28일 오후 4시 빛고을시민문화관 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에서 연다.

이번 무대는 40주기를 맞이한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사회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기획됐으며 첫 선을 보이는 자리다.

미디어아티스트 임용현씨가 제작에 참여해 현대무용과 미디어아트가 융합된 무대를 50분간 선보인다.

‘프리퀄’이란 오리지널 영화에 선행하는 사건을 담은 속편을 의미한다.

40세가 된 아버지가 가슴에 묻었던 것을 꺼내 자식에 들려준다는 이야기로, 현재를 살아내고 있는 한 가장이 자라면서 알게된 오월의 잔혹한 사실에 대해 다룬다.

박종임 대표는 “이번 공연을 통해 5·18민주화운동과 광주정신에 대해 되새길 것”이라며 “예향의 도시 광주에서 펼쳐지는 높은 수준의 공연을 확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