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급 해상크루즈가 목포 앞바다에 뜹니다, 유달산이 품은 천혜의 아름다운 다도해 섬들과 풍경을 투어합니다. 안전하고 품격 있는 해양관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오는 12일 취항식을 갖는 목포해상관광유람선사인 ㈜한국호남해운개발 송호림 대표는 “무엇보다 안전한 해양관광확보로 목포관광 1500만 방문객유치를 견인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민간자본으로 유치되는 목포해상관광유람선은 고하도와 유달산을 잇는 목포해상케이블카와 더불어 ‘오고 싶고,머물고 싶은’ 체류형 관광의 메카로 떠오를 전망이다.

㈜한국호남해운개발은 지난해 목포시의 ‘삼학도 관광유람선 민간사업자 공모’에서 우선협상대상사업자로 최종선정돼 재무건전성, 안전관리, 인력투입계획, 유람선의 선량(승선인원 300명 이상) 등 높은 사업수행능력평가를 받았다.

송 대표는“해양관광이 미래발전은 물론 체류형 관광으로 자리매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사업을 추진했다”며 “3대 항구 6대 도시 목포의 옛 명성을 되찾고 서남권을 아우르는 관광거점도시 목포로 발 돋움 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가지고 회사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지역 위주의 고용창출 의지를 밝힌 송 대표는 “30여 명의 고용인력 가운데 유람선의 선원 등 불가피한 인력을 제외한 모든 고용인력은 목포시민 위주로 구성할 계획이다”며 “시민과 함께 하는 해양관광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목포항은 폭이 좁은 데다, 크고 작은 수많은 연안 여객선이 수시로 오간다. 작은 실수도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고를 미연 예방하고 발생 시 신속대응을 위해 전 직원들의 안전교육을 생활화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