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MBC를 비롯한 16개 지역MBC가 제작한 특별기획 ‘농업이 미래다’ 16부작(연출 홍진선 외)이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광주MBC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27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시상식’을 열고 지역방송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9월2일부터 올해 1월2일까지 총 16회에 걸쳐 방송된 ‘농업이 미래다’는 국내외 농업문화 현장을 생생하게 취재해 농업의 가치를 조명한 다큐멘터리다.

다양한 산업과 어우러진 농업을 통해 먹거리뿐만 아니라 미래를 위한 자원이 될 수 있다는 것에 주목했다. 특히 광주MBC는 농업이 가진 치유 기능을 조명, 치유농업의 권위자와 다양한 국내외 성공사례를 소개하고, 미래 농촌의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심사위원회는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등으로 점차 어려워지고 있는 국내외 농업 현장과 농업과 관련한 현안을 국내외 전문가와 사례를 통해 소개하고, 특히 로봇활용 등 해외에서의 첨단과학과 접목한 농업 현장을 조명해 한국 농업의 미래를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한 점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농업이 미래다’

한편,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은 방송 제작인의 창작 의욕 고취와 방송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위해 1991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시상제도로 전통과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매달 일반 시청자와 방송사업자 등으로부터 4개 부문(지상파TV·지상파라디오·뉴미디어·지역방송)에 걸쳐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을 추천받아 예심과 본심을 거쳐 수상작을 선정하고, 이 중 1편은 ‘최우수상’으로 채택하는 등 연간 총 64편의 작품에 대해 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