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MBC의 5·18민주화운동 40주년특집 토크멘터리 ‘오월행’(연출 백재훈)이 오는 28일 오후 10시5분 방송된다.

‘광주, 서울, 부산, 마산 네 도시에서 오월을 만나다’라는 부제로 마련된 특집 토크멘터리 ‘오월행’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네 도시의 발자국을 따라 결정적 사건들의 연속선상에 있는 오월 광주를 되새기는 프로그램이다.

배우 김의성과 표창원 국회의원, 심용환 역사학자가 출연해 광주와 서울, 부산, 마산 중 사연이 있거나 가보고 싶었던 도시를 혼자 여행한 뒤 1980년 오월의 중심 공간인 옛 전남도청에서 마주 앉아 이야기를 풀어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백재훈 PD는 “작은 여정이 모여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의 큰 줄기로 확장되는 과정을 통해 5·18이 광주의 이야기만이 아닌 대한민국 전체의 이야기라는 것을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