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15 총선을 통해 국회의원에 뽑힌 당선자가 한자리에 모여 지역민의 소리를 듣고 현안을 진단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광주MBC(사장 송일준)의 위민연구소(소장 김대현) 특별기획 ‘2020 지역 국회의원 당선자 총회’(기획 김민호·연출 홍진선)가 16일 오전 7시30분부터 90분간 광주MBC TV를 통해 방송된다.

김귀빈 아나운서와 최은정 교수(전남대 정치외교학과)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이달 30일 제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강은미(비례대표), 민형배(광주 광산구을), 송갑석(광주 서구갑), 양향자(광주 서구을), 윤영덕(광주 동구남구갑), 이병훈(광주 동구남구을), 이용빈(광주 광산구갑), 조오섭(광주 북구갑) 등 8명의 당선자와 7명의 시민패널이 참석한다.

이들은 4·15총선에 담긴 시민들의 뜻은 무엇인지 살펴보고, 제21대 국회에서 지역의 국회의원 당선자들은 과연 무엇을 해야 하는지 짚는다.

특히 강은미 ‘비정규직 사용 사유제한 법과 중대 재해 기업 처벌법’, 민형배 ‘재난 대응 사회 취약계층 지원 기본법’, 송갑석 ‘광주의 AI 인공지능 산업 규모 1조원 수준 확대’, 양향자 ‘역사왜곡 방지법’, 윤영덕 ‘대촌동 중심 에너지밸리산업단지 활성화’, 이병훈 ‘공공형 주문·배달 플랫폼 구축’, 이용빈 ‘정부조직법, 감염병예방법 개정’, 조오섭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등 당선자들의 1호 정책을 다룬다.

이와 함께 5·18과 청년, 문화, 경제 등 지역 현안에 대해 토론하고, 사회 특권층의 카르텔, 비례위성정당, 개성공단 재개 등 다양한 의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한편, ‘2020 지역 국회의원 당선자 총회’는 기존의 정치 관련 토론프로그램의 틀을 벗어나 예술가과 세무사, 여성운동가, 마을활동가 등 다양한 시민들이 직접 회의를 통해 의견을 모았으며, 시청자를 대표해 참석한 패널이 당선자에게 전하는 ‘할 말 있습니다’, 당선자가 패널에게 전하는 ‘나도 할 말 있습니다’ 등 다양한 형식으로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