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문화원에 따르면 문화전당 극장1에서 촬영한 실화첩보극 ‘공작’이 지난 8일 개봉, 5일 동안 200만 관객을 동원하는 등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문화전당에서 촬영한 장면은 남한의 가수 이효리와 북한의 무용수 조명애가 2005년 실제 함께 찍은 한 휴대폰 광고 촬영장을 재구성한 것이다.
특히 현실감을 더하기 위해 당시 광고에 출연했던 이효리가 ‘이효리’역에 특별 출연해 개봉 전부터 큰 화제를 불러모았다. CF 장면이 촬영된 극장1은 한 면에 빅도어(Big Door)를 열어 실내외 공간을 확장해 사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가변형 블랙박스 형태의 공연장이다.
윤종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공작’은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실화극이다.
 |
| 오는 29일 개봉을 앞둔 영화 ‘상류사회’에서 극중 미술관 부관장인 수애의 모습. 배경이 된 곳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라이브러리파크. ㈜하이브미디어코프 제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