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을 맞이한 청년들의 하나된 몸짓 ‘8·15 광복절 평화 퍼포먼스’가, 8월 15일, 광주 시내 인근에서 광주 청년 및 지부회원, 광주시민 약 200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제청년평화그룹 광주·전남지부, 유엔한국학생협회 전남지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광주·전남지부 주최로 개최된다.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약 1시간가량 이어질 이날 퍼포먼스는, 4.27 남북정상회담 이후 불어오는 평화의 바람을 8월 15일 광복절을 맞이해 ‘빛의 도시’광주에서 청년의 눈높이에 맞는 평화 퍼포먼스, 평화와 통일에 대해 무관심한 청년들을 일깨우는 메시지를 담은 퍼포먼스,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서 모두가 동참할 수 있는 거리행진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평화와 통일에 무관심한 현재의 청년들을 상징하는 ‘멈춤 퍼포먼스’로 광주 시내 일대(중앙로 160번길) 200명의 청년들이 동시에 동작을 멈추는 ‘타임스톱 퍼포먼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퍼포먼스 종료 후, 참가자들은 “광주의 청년들이 모두 깨어나 움직여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은‘손 태극기’를 꺼내들고 2부 ‘평화광복 거리행진’을 진행한다.

‘평화광복 거리행진’은 사전의상을 갖춘(흰 티셔츠, 청바지) 청년들이 ‘타임스톱 퍼포먼스’를 진행 중이던 청년들에게 다가가 멈춰있던 청년들과 함께 ‘거리행진’에 동참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후 ‘평화통일에 무관심한 청년들이 깨어남’을 상징하는 뜻으로, 함께한 청년들이 평화를 외치며 시내 인근 거리를 행진한 후 해산하게 된다. 이날 구호는 ‘남북평화 만세! 평화광복 만세!’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