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에서 즐기는 음악축제 ‘광주사운드파크페스티벌’의 1차 라인업이 공개됐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오는 9월1~2일 사직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2018 광주사운드파크페스티벌’에 장기하와얼굴들, 자우림, 페퍼톤스, 몽니 등 국내 유명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선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축제 역시 ‘도심 속에서 즐기는 아웃도어형 음악축제’ 콘셉트로 꾸며진다. 사운드파크페스티벌은 관객석에 돗자리는 물론 그늘막 텐트·캠핑의자 등을 활용, 음악과 함께 피크닉을 즐길 수 있어 음악팬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올해 3회째를 맞은 축제에는 쟁쟁한 뮤지션들이 오를 ‘사운드파크 스테이지’와 신진 뮤지션들의 꿈의 무대인 ‘피크뮤직 스테이지’로 나누어 사직공원을 음악으로 가득 채운다.

먼저 9월1일에는 장기하와얼굴들이 헤드라이너로 출연, 히트 곡들을 선사한다. 셋 리스트는 비공개지만, 50여 분 간 공연이 예정돼 있어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 온 곡들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다 몽니, 재주소년, 9와 숫자들이 함께하고 피크뮤직 스테이지에는 전국비둘기연합, 도마 등이 출연한다.

축제 이튿날인 9월2일에는 자우림이 1시간여 공연하고 페퍼톤스, 심규선, 세이수미, 라이프앤타임 등이 바통을 잇는다. 피크뮤직 스테이지에는 최낙타, 아도이 등의 무대가 준비돼 있다.

특히 2018 광주음악창작소 ‘뮤지션 인큐베이팅’ 경연 대상팀 ‘양리머스’와 금상팀 ‘로썸’은 메인 무대인 사운드파크 스테이지에 올라, 쟁쟁한 선배 아티스트들과 함께 무대에 설 기회를 갖는다.

또 축제를 더욱 재미나게 할 부대행사도 다채롭다. 남구 사직통기타거리에서부터 축제장까지 아트마켓과 푸드트럭이 들어선다.

티켓 가격은 전년과 동일하다. 1일권 3만3000원, 2일권 5만5000원이다. 인터파크, 네이버, 멜론, 아프로티켓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2일부터 일주일간은 2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최종 라인업은 오는 10일 공개된다.

한편 광주사운드파크페스티벌은 사직국제문화교류타운 조성사업의 하나로. 2014년부터 시작된 ‘사직국제포크음악제’에서 2016년부터 ‘광주사운드파크페스티벌’로 이름을 바꿔, 장르적 한계를 벗어냈다. 다양한 대중음악을 선보여, 광주 지역축제 중에서는 최초로 유료 티켓 판매의 성공 모델로 자리 잡았다.

문의 062-610-3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