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자일거리와 파리 루브르 박물관 등 이국땅에서 신명나는 전통 국악 공연이 펼쳐진다.

전통타악연구회 두드리와 풍물천지 아리솔은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독일, 스위스, 프랑스에서 유럽 순회공연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두드리의 ‘평화통일기원 유럽 순회공연 프로젝트’의 하나다. 신명나고 흥겨운 웃다리농악 등 전통문화예술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우리나라의 염원인 평화 통일을 기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라에서 백두까지 평화의 소리, Samulnori’를 주제로 한 공연에서는 우리 민족의 삶이 녹아있는 웃다리 농악을 선보인다.

3일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자일거리와 대성당에서, 5일은 스위스 베른의 시계탑, 대성당, 연방의사당에서, 8일은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 퐁피두, 노트르담, 에펠탑 등에서 공연을 펼친다.

이시영 두드리 대표는 “이번 공연은 어린아이와 어른들이 함께하는 공연으로 가장 한국적인 전통문화예술 공연을 해외 사람들에게 보여주면서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기원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 고 밝혔다.

유럽 순회 공연 이후 일정으로는 ‘평화의 소리 파주 임진각 평화 마라톤’, ‘꺼지지 않는 불꽃 서울 광화문 광장’ 공연 등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