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YMCA(이사장 표경식)는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4박 5일 동안 카자흐스탄, 프랑스, 불가리아, 미국 등 50개국 재외동포 청소년 52명과 광주지역 청소년 26명이 참가하는 ‘3·1운동 뿌리를 찾아서’라는 재외동포 청소년모국연수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3.1운동 100주년(2019년)을 앞두고 실시하는 것으로 3·1운동 역사현장체험(나주 일대)과 수완중학교 일일학교체험(7/26)전통문화와 농촌문화체험, 홈스테이로 한국가정생활체험, 3.1운동 100주년을 준비하는 평화퍼레이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광주·나주 일대에서 진행된다.

광주지역 수완중, 월곡중, 산정중학교 참가 청소년과 학부모들이 한민족 정체성 및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해 재외 동포 청소년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22명의 지도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광주YMCA 관계자는 “이번 연수가 민족 유대감을 증진 시키고 차세대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내년 100주년 행사는 ‘3·1 운동에서 5·18로~ 민주주의의 성장’이라는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3·1운동 뿌리를 찾아서’라는 프로그램은 재외동포재단과 한국YMCA전국연맹이 주관하는 ‘2018-2019년 재외동포 청소년 모국연수’ 사업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