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성 영광군수가 민선 7기 공약사항인 향화도 국가어항 지정과 법성포구 정비를 위해 발빠른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끈다.

18일 군에 따르면 김 군수는 최근 기획재정부와 해양수산부를 방문해 사업 타당성과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고 예산지원을 요청했다.

향화도항은 주변의 칠산타워와 칠산대교 개통으로 해양레저, 해상교통의 요충지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성장 잠재력이 풍부하고 국가어항 기준에 부합한 최적의 장소다. 이에 해양관광 거점형 어항으로 개발하기 위한 필요성과 주변 관광지 조성 계획 등을 설명하고 국가어항으로 지정·개발(700억)을 건의했다.

또한, 법성포구는 영광굴비의 고장으로 국가 중요 무형문화재 제123호 법성포 단오제가 개최되는 등 천년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국가 브랜드 가치가 있는 항포구이지만, 갯벌퇴적 등으로 어항의 기능을 상실하고 최근 청탁금지법 시행과 참조기 어획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굴비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법성포구 정비사업으로 300억 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군 관계자는 “기획재정부 심의가 마무리 되는 8월까지 민선 7기 공약사항과 현안사업 반영을 위해 적극적인 사업 필요성 설명과 함께 대응 논리를 마련해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