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신석)은 최근 함평군에서 의료봉사를 펼쳤다고 3일 밝혔다.

함평군 해보면복지센터에서 진행된 의료봉사에서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류마티스, 퇴행성 관절염 무료검진을 시행했다.

이번 봉사를 위해 빛고을전남대병원은 정형외과 이원균 교수·재활의학과 김지현 교수·류마티스내과 방현진 전공의를 비롯한 약제부·간호부·예방관리부 등 9명의 봉사단을 파견했다.

봉사단은 100여명의 주민에게 무료 검진(혈압·당뇨검사) 및 약 처방 그리고 건강상담을 가졌다.

특히 허리·어깨 등 통증이 심한 주민을 대상으로 시행한 TPI주사(통증유발점 주사)는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무료검진은 지난 3월 담양군에 이어 올해 두번째 이며, 오는 9월에 한 번 더 시행할 예정이다.

이날 검진을 마친 김모씨(68)는 “평소 무릎이 아팠지만 일 때문에 큰 병원에 갈 엄두도 못내고 있었는데, 이렇게 전남대병원서 직접 찾아와 검진을 해주니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빛고을전남대병원은 지난 2014년 개원한 이래 현재까지 총 22회의 농어촌 소외지역 등을 순회하며 의료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정기적으로 건강강좌도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