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군기원 4351년 무술년 사직대제행사추진위원회는 광주시와 남구 주최, 배달문화선양회와 국조숭모회 및 사직문화보존시민모임 주관으로 ‘무술년 사직대제’를 23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광주사직공원 사직단 주변에서 거행한다.

이번 사직대제는 시민 모두가 화합해 정파와 종파, 계층 간에 이념을 넘어 반목과 불신, 갈등과 대결에서 평화로운 고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시민의 안녕 및 풍년을 기원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식전행사 ‘영무’를 시작으로 사직대제 ‘제례’와 식후행사 ‘설장구’, 목판인쇄와 연만들기, 도자기, 부채그림그리기, 떡나눔, 비누나눔, 차시음회, 규방공예 등 문화체험행사에 이르기까지 다채롭게 펼쳐진다. 광주향교에서 출발해 사직공원 사직단에 이르는 시가행렬도 진행될 예정이다.

사직대제는 옛 삼국시대부터 나라의 주권을 상징하는 사(지신)직(곡신)의 신에게 농사풍년과 국태민안을 위해 나라에서는 국왕이, 지방에서는 방백수령이 친히 나아가 대제를 주관한데서 비롯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