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 및 신공법이 적용된 농업생산기반시설 콘크리트 구조물 보수보강 공사에서 36곳의 문제점이 발견됐다.

한국농어촌공사 전남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신기술 및 특허공법으로 시공된 119개 시설물 25개 공법에 대해 지난 5월부터 23일 동안 시공실태를 점검한 결과, 누수와 박리, 박락 등의 문제점이 36곳에서 발견됐다.

전남본부는 품질관리, 유지관리, 조사설계 각 분야 전문가로 T/F팀을 구성해 실태를 점검했으며, 이번에 발견된 문제점은 시정조치 요구를 통해 연내 보수를 완료할 계획이다.

전남본부는 또 공법별 문제점의 원인을 분석해 향후 신기술 및 특허공법 설계 반영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전남본부는 지난해 다년간 축적된 분석데이터를 토대로 ‘콘크리트 구조물 보수보강공법 공사감독 참고자료집’을 발간한 바 있다.

윤석군 전남본부장은 “노후된 농업생산기반시설의 성능개선을 위해 신기술 및 특허공법은 다각면으로 적용되고 있는 만큼 공법별 현장 적용성과 사후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신기술 및 특허공법 관리의 선진화를 이뤄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