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은 오는 7월13일~15일 공연을 앞두고 있는 시립발레단의 제122회 정기공연 ‘백조의 호수’의 하이라이트들로 구성된 프리뷰 콘서트이다.
세계 발레 거장 유리 그리고로비치 안무가와 미국 워싱턴 발레단에서 활약하는 프리마발레리나 이은원, 국립발레단 간판 무용수인 이동훈 수석 무용수, 러시아 유리 그리고로비치 사단이 총 출동하는 ‘백조의 호수’를 이번 공연을 통해 먼저 만나볼 수 있다.
‘백조의 호수’는 차이콥스키가 작곡한 서정적인 음악과 운명을 거스르는 사랑 이야기가 함께해 전 세계 발레 팬들로부터 100년 이상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다. 클래식발레의 대명사로 통하며 ‘잠자는 숲 속의 미녀’, ‘호두까기 인형’과 함께 차이콥스키의 3대 발레로 통한다.
푸른 달빛 아래 우수와 서정적인 차이콥스키 음악을 배경으로 새하얀 ‘튀튀’를 입은 백조들의 군무가 어우러져 환상의 조화를 이룬다. 수십명의 발레리나가 푸른 달빛이 일렁이는 신비로운 호숫가에서 시시각각 대열을 바꾸며 추는 군무도 일명 ‘발레 블랑’(백색 발레)이라고 불리는 명장면이다.
또 공연이 시작되기 전, 최태지 예술감독의 친절한 해설이 함께하는 ‘발레 톡,Talk!’ 토크 콘서트 프로그램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다. 최 감독은 ‘백조의 호수’ 감상법을 소개하며 발레 작품을 즐기는 다양한 시선을 제안한다. 관객들에게 작품의 감상 포인트를 짚어줘 어린이부터 발레를 처음 접하는 이까지 누구나 클래식 발레를 즐길 수 있다.
공연은 15일 오후 7시30분·16일 오후 3시 두 차례 열린다. 티켓은 전석 1만원이며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gjart.gwangju.go.kr)나 전화(062-522-8716)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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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시립발레단은 15~16일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발레 갈라 콘서트-백조의 호수 프리뷰’ 공연을 펼친다. 사진은 공연 모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