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승훈이 후배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23일 다수의 매체 따르면 스피드스케이팅 일부 선수들이 선배 선수 이승훈으로부터 폭행을 당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문체부는 그가 후배들의 머리를 내려치는 등 마음에 안 드는 후배들에게 가혹행위를 해 온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그는 과거 전명규 코치로부터 갖가지 특혜를 받았다는 비리 의혹을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지난 2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매스스타트 경기 당시 그는 후배 정재원의 도움으로 금빛 영광을 안았으나 이와 관련해 금메달을 위해 일부 선수들이 '희생' 당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이와 관련해 자신의 아들이 그와 함께 훈련을 받았다는 학부모 A씨는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코치들이 내 아들을 애써서 데려가더니 막상 훈련 때는 몸 상태로 파악하지 않고 혹사를 시켰다"고 분을 삭히지 못하기도 했다..

또 다른 학부모 B씨 또한 "이승훈을 끌어주는 탱크 역할을 하지 않는다고 하면 찍혔다. 코치진의 지시를 거부하면 안됐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한편 후배 폭행 의혹에 대해 그의 관계자 측은 사실이 아니라며 부인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