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업체의 자율주행 차량을 몰던 운전자가 탈선으로 사망했다.

저명 외신은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자율주행을 탑재한 테슬라 차량이 탈선해 연못으로 돌진했다. 구조에 나섰으나 운전자는 숨진 상태였다"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해당 사고에 대해 "차량의 자율주행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운전자가 숨을 거둔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사고에 앞서 해당 업체의 자율주행 차량은 두 차례의 사고를 유발한 바 있어 일부 대중은 해당 기술에 대한 회의감을 표하고 있다.

이와 같이 부정적인 여론이 일고 있는 상황에서 자율주행 차량 제조 업체가 해당 기술을 탑재한 차량의 사고가 센서 문제에서 비롯됐다고 발표했던 사실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과거 해당 업체는 자율주행 차량 사고와 관련해 "자연 환경 때문에 센서가 오작동을 일으켰다. 태양의 위치가 차량 센서 오작동을 유도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태양의 위치로 역광이 형성되면 센서의 인식률이 저하된다. 이러한 센서의 문제는 현재 보완 중이다"라고 단언해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