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발달장애인들의 풋살축제인 ‘제17회 엠마우스 수퍼 풋살대회’가 28일 광주월드컵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와 사회복지법인 무지개공동회가 주최하고, 엠마우스복지관이 주관하는 대회는 지적·자폐성 장애인들이 축구로 건강한 신체와 정서적인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KB국민은행 광주전남지역영업그룹 후원으로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북구장애인직업재활센터 등 16개 팀 170여명의 선수와 함께 가족·자원봉사자 250여명, 서포터즈 780여명 등 총 1200여명이 함께한다.

윤장현 광주시장애인체육회장은 “오랜 시간 지역사회의 장애인들과 함께한 천노엘 신부님을 비롯한 관계자분들의 노력으로 대회가 17회째를 맞았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장애인 생활체육대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