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MBC(사장 송일준)가 제작하는 고품격 라이브 음악프로그램 ‘문화콘서트 난장’(기획·연출 김민호, 이하 ‘난장’)이 실력파 뮤지션과 함께 팬들에게 돌아온다.

오는 6일 오후 6시30분 광주MBC 공개홀에서 진행되는 공연 녹화에서 새 출발을 실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날 ‘난장’에서는 자신들의 음악적 고향이라고 자부하는 어쿠스틱 듀오 ‘신현희와 김루트’를 비롯해 ‘난장’의 2대 MC였던 밴드 ‘뷰렛’의 보컬 문혜원의 솔로프로젝트 ‘문정왕후’, 2016난장사운드페스티벌에서 우중(雨中) 공연으로 ‘난장’의 전설이 된 밴드 ‘로맨틱펀치’의 보컬 배인혁이 무대에 오른다.

이어 별과 불과 밤을 노래하는 밴드 ‘위아더나잇’이 출연해 ‘난장’의 새 출발을 축하하는 특별 무대를 선사한다.

난장은 매달 음악계의 가장 핫한 신인 한 팀을 선정해 그들의 음악을 적극 알릴 수 있도록 출연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선배 뮤지션과 짝을 이뤄 콜라보 무대를 꾸미는 미션을 진행한다.

또 4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선정된 숨은 보석 8팀이 서울 홍대의 클럽에서 연말 경연을 펼쳐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2007년 3월 첫 방송 이래 100% 라이브 음악무대로 10년 동안 대중들의 오랜 사랑을 받아온 ‘난장’은 지난해 8월부터 제작이 중단된 바 있다. 하지만 ‘난장’의 또 다른 시작을 간절히 기대했던 뮤지션들과 팬들의 열망에 힘입어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오게 됐다.

‘문화콘서트 난장’의 ‘숨은 보석을 찾아라’는 재능 있는 숨은 신인 뮤지션을 발굴해 음반발매와 쇼 케이스 및 홍보 등 음악 활동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한국대중음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숨은 보석을 찾아라’ 지원서 및 무료 관람신청은 난장 블로그(nanjangse11.blog.me)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