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c제작 다큐멘터리 ‘사람사는 마을 양림동’이 오는 4월 28일 휴스턴에서 열릴 제 51회 휴스턴 국제 영화제에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5월17일 방송된 ‘사람사는 마을 양림동’은 근 100여년에 걸쳐 양림동에 살아 있는 가슴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다.

지역의 근대 문화 자산과 선교사들의 유적이 곳곳에 남아있는 양림동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인간의 선의(善意)가 불러온 작은 기적을 보여줌으로써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휴스턴 국제영화제는 1961년부터 영상분야에서 탁월한 창의력을 발휘한 작품을 시상하기 위해 시작된 국제영화제로, 샌프란시스코 영화제, 뉴욕영화제와 함께 미국 3대 영화제로 꼽히는 권위 있는 영화제이다.

올해에는 40여개국 4500여개 작품이 출품, 4월 28일 휴스턴에서 시상식이 거행 될 예정이다.

다큐 ‘사람 사는 마을 양림동’을 제작한 신종문PD는 “우리에게는 너무나 친숙한 지역민의 이야기가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문화콘텐츠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하게 돼 기쁘다“고 수상 선정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