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MBC(사장 송일준)의 ‘문화콘서트 난장’ 등 프로그램 세 편이 ‘2018년도 지역·중소방송 콘텐츠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 제작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지역방송과 중소 방송사의 프로그램 품질 향상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과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시행중이다.

이번 사업에 광주MBC는 ‘문화콘서트 난장-숨은 보석을 찾아라’가 우수 정규프로그램부문에 뽑힌데 이어 ‘지역MBC 지방분권 특별기획 지역독립선언’이 우수 특집프로그램부문에, ‘본격홍어방송 핑크피쉬’가 파일럿부문에 각각 선정됐다.

2007년 3월 첫 방송 이래 100% 라이브 음악무대로 오랜 사랑을 받아온 광주MBC ‘문화콘서트 난장’은 오는 4월부터 새롭게 단장돼 선보이는 가운데 ‘숨은 보석을 찾아라’는 신인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로, 매달 라이브 음악계의 가장 핫한 신인 한 팀을 선정해 음악을 알릴 수 있도록 출연 기회를 제공한다. 최종적으로 선정된 8팀이 모여 연말 경연을 거쳐 최종 우승팀을 선발한다.

전국 16개 지역MBC가 공동 기획, 제작하는 ‘지역MBC 지방분권 특별기획 지역독립선언’은 충청권, 강원권, 경상권, 전라권 등 전국 4개의 지역을 순회하며 토론지역 분권의 화두를 제시할 예정이며, ‘본격홍어방송 핑크피쉬’는 전라도를 비하하는 표현으로 쓰이고 있는 비운의 생선인 홍어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자 하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한국전파진흥협회는 전국의 지역방송사와 중소방송사 등을 대상으로 한 이번 제작지원 사업 공모 결과 우수 정규프로그램 부문 12편, 우수 특집프로그램 부문 9편, UHD부문 2편, 파일럿부문 3편, 뉴미디어부문 3편 등 총 29편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