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예술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들을 양성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이혜정씨의 독주회가 15일 오후 7시30분 유스퀘어 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독주회에서는 모차르트의 ‘소나타 18번’, 바흐의 ‘파르티타 1번’, 슈트라우스의 ‘소타타’를 무대에 올릴 예정으로 피아니스트 이주용씨(전주대 음악대학 교수)와 협연한다.

바이올리니스트 이혜정씨는 예원 및 서울예고를 거쳐 연세대 음대를 4년 전액장학생으로 졸업한 뒤 독일의 쾰른국립음대(Aufbaustudium)에서 이고르 오짐(Igor Ozim)을 사사했으며, 맨해튼 음대석사 및 전문연주자과정을 장학생으로 졸업했다. 일찍이 한국일보콩쿠르, 이화경향음악콩쿠르 등에서 입상했고, 서울예고 재학 중 동아음악콩쿠르 1위 입상을 하며 주목 받기 시작했다. 이후 난파음악콩쿠르 대상, KBS신인음악콩쿠르와 맨해튼음대 concerto competition 우승, Bergen Philharmonic competition 입상 등을 통해 국내외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는 그는 2005년 교향악축제에서 협연자로 선발돼 대구시향과 협연한 바 있으며, 부천시향(2006년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KBS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 제주시향, 천안시향, 강남교향악단, 충남교향악단, 맨해튼음대 오케스트라, 함부르크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국내외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또 독주회와 실내악 연주로 끊임없이 청중과의 교감을 이어가는 그는 세종문화회관 유망신예 초청 독주회를 비롯해 예술의전당 실내악 축제 등 여러 페스티벌에 초청돼 연주자로서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코리안 심포니와 인천시향, 충남교향악단 등의 오케스트라에서 객원 악장으로 연주활동을 펼쳤으며 현재 페스티발앙상블과 아베끄트리오, 디앙상블의 멤버로 활동중이다.

입장료는 일반 2만원, 학생 1만원이며 유스퀘어 문화관 홈페이지와 인터파크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문의 062-360-8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