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지역
특집
인물
오피니언
정치
자치
경제
사회
문화

봄 성수기 왔지만…지방 분양경기 여전히 ‘싸늘’
HSSI, 광주 81·전남 71 그쳐…전국 71
서울만 108.5로 기준선 상회 ‘온도차’

2018. 03.13. 16:57:34

분양 성수기인 봄철에 접어들었지만 서울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분양경기는 여전히 싸늘할 것으로 전망됐다.

13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3월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HSSI·Housing Sales Survey Index)가 70.9를 기록해 지난달보다 1.1p 상승했다.

HSSI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분양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매달 주택사업을 하는 업체(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들)를 대상으로 조사한다.

이달에는 HSSI 전망치가 70선을 회복했으나 봄 분양 성수기 진입을 고려할 때 회복 수준은 매우 미미한 것으로, 봄철 계절효과에 의한 시장 개선을 전국적으로 크게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주산연은 “3월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전국적으로 주택사업 경기 전반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됐으나 분양시장은 서울을 제외하면 계절효과에 의한 개선 기대감은 크지 않아 보인다”며 “입주물량이 크게 증가하는 지방은 오히려 3월 분양경기가 위축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실제 서울은 HSSI 전망치가 108.5로, 유일하게 기준선(100)을 회복해 분양시장의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지역별로 보면 그나마 80~90의 전망치를 기록한 곳은 전월 대비 25.9p 상승하며 회복세를 보인 광주(80.8)와 인천(81.4), 부산(81.1), 대구(80.6), 세종(92.3) 등이었다.

도 지역은 봄 분양시장이 무색하게 소폭(1.9p) 상승한 전남(71.4)을 제외하고 전월 대비 3월 분양경기 전망이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전북·충남·강원·울산·제주의 분양경기 전망은 40~50선으로, 분양 경기가 지난달보다 매우 나빠질 것이라는 인식이 높은 상황이다.

2월 HSSI 실적치는 71.9로, 지난달(66.2) 대비 5.7p 상승해 한 달 만에 70선을 회복했다. 그러나 이는 지난달 60선까지 하락했던 상황에 대한 기저 효과로 판단된다는 게 주산연의 설명이다.

다만 서울은 2월 분양실적 HSSI가 103.3으로, 기준선을 웃돌며 양호한 분양실적을 보였다. 이로써 서울과 지방의 분양경기 실적은 양극화가 더 심화한 것으로 평가됐다.

주산연 관계자는 “강화된 대출규제인 신(新) DTI(총부채상환비율)가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주택담보대출금리 인상이 가시화되면서 분양시장의 수요 감소가 예견된 만큼 향후 예상분양률의 큰 폭의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정현아 기자 aura@gwangnam.co.kr

건강/의료

비엔날레

기사 목록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