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론 조작을 위해 자행되고 있는 가짜뉴스 생산과 네이버 댓글 조작에 대한 문제점을 살펴보고 구체적인 규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린다.

7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9세미나실에서 열리는 ‘가짜뉴스와 네이버 댓글 조작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의 이번 토론회는 민병두 의원실(더민주, 동대문을)이 주체하고 더불어민주당 가짜뉴스법륜대책단 단장인 조용익 변호사가 좌장을 맡는다.

먼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강홍렬 박사가 ‘가짜 뉴스에 대한 인문학적 접근을 통해 인터넷 공간에서의 가짜 뉴스 생산과 네이버 댓글조작이 발생하는 이유 및 사회적 파급 효과’에 대해서 발표하고, NEWBC 광화문시대 권순욱 대표가 ‘최근 거대 언론으로 평가 되고 있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서 발표한다.

토론에서는 더문그룹의 양승혜 사무부총장과 달빛기사단의 유미현(필명 사월이), 그리고 팟캐스트 정치신세계 진행자인 윤갑희님이 가짜 뉴스와 댓글 실태에 대한 내용과 함께 이에 대한 대책을 제시한다.

이어 뉴스1의 강은성 기자가 기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댓글의 문제를 지적하고, 네이버의 원유식 상무는 이에 대한 네이버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민병두 의원은 “인터넷 공간에서는 소통하는 내용의 질과 양이 특정 집단의 영향력을 결정하고, 곧 그 집단의 권력이 되는 속성이 있어 필연적으로 가짜 뉴스와 댓글 조작의 위험이 상존해 있다”고 지적하고, “가짜 뉴스와 댓글 조작을 뿌리 뽑기 위한 정책적 · 법률적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