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는 감염병 예방 관리를 위해 오는 4월 말까지 겨울철 및 해빙기 방역소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방역소독은 겨울에서 봄철로 이어지는 시기에 해충의 저항력이 급격히 떨어져 해충을 소멸하는 최적기로 판단됨에 따라 추진됐다.

이 기간 동안 방역 차량과 휴대용 방역 장비를 투입, 관내 공중화장실을 비롯해 쓰레기 매립장, 가축 사육지, 침수 예상지역, 하천 및 시장 등 80곳을 대상으로 방역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남구는 오는 14일까지 모기 유충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인 공중 목욕탕의 정화조를 대상으로 겨울철 방역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모기 등 해충에 대한 해빙기 조기 방역을 실시해 감염병 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