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층 주택만 골라 침입해 금품을 훔치려 한 40대가 용감한 형제들에 의해 붙잡혀.

5일 광주 북부경찰이 강도치상 혐의로 구속한 소모씨(41)는 지난 2일 오후 11시 30분께 북구 중흥동 주택 2층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려다 귀가한 집주인 A씨(23)에게 발각, 자고 있던 형 B씨와 함께 치열한 몸싸움 끝에 검거.

몸싸움 과정에서 소씨는 화분 등에 부딪혀 치아 2개가 깨지고 A씨도 이마가 찢어지는 등 상처를 입었다고.

경찰 조사결과 전과 5범인 소씨는 과거에도 광주의 다른 지역 2층 주택에서도 6건의 범행을 더 저질렀던 것으로 드러나.

소씨는 경찰에 “2층 세입자들은 가난해서 낮에 고단하게 일하느라 잠에서 잘 깨지 않아 2층만 골랐다”고 엉뚱한 진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