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마지막은 감미로운 클래식 선율과 함께 하는건 어떨까.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31일 오후 7시30분 예술극장 극장1에서 ‘2017 亞문화전당 제야음악회’를 펼친다.

이번 공연은 광주시립교향악단(지휘 박지용)과 광주시립합창단, 순천시립합창단 등 지역을 대표하는 단체와 함께 클래식 음악회로 준비했다.

사회는 손범수·진양혜 아나운서 부부가 맡았다. 손범수·진양혜 아나운서는 클래식 음악에 대한 깊은 이해와 경험으로 공연을 더욱 친근하고 흥미롭게 만들어 줄 것이다.



공연의 전반부는 올 한해 문화전당이 진행했던 제작 공연의 영상과 함께 오케스트라 연주로 시작된다.

첫 무대에서는 올 한해 문화전당에 올랐던 공연들을 영상과 오케스트라 연주로 다시 만나본다.

오페라 마술피리 서곡과 마술피리에서 가장 유명한 아리아인 ‘밤의 여왕 아리아’, 그리고 연극 ‘맥베스 411’과 소리꾼 박인혜의 판소리연주곡 ‘오셀로’ 장면이 연출과 함께 공연된다.

또한 문화전당이 아시아 이야기를 주제로 라트비아 현대음악 작곡가 ‘게오르그 펠레시스’에게 위촉해 만든 ‘Magical Spring: 마법의 샘’도 연주할 예정이다.

후반부는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의 하이라이트 곡들로 구성된 합창 연주가 울려퍼진다.

광주시립합창단, 순천시립합창단과 함께 최성우(테너), 유성녀(소프라노), 양계화(메조 소프라노), 윤성우(베이스)와 같은 국내 대표적 성악가들이 협연해 감동의 무대를 선보일 것이다.

공연이 막을 내린 후에는 예술극장 야외에서 불꽃놀이가 2017년 마지막 밤을 수 놓는다.

제야음악회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문화전당 홈페이지(www.acc.go.kr)와 콜센터(1899-5566)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