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한국 그림 작가와 중앙아시아의 글 작가가 함께 제작한 이야기 그림책의 제작과정을 소개하는 ‘2017 아시아 이야기 축제’를 오는 12월 17일까지 문화정보원 B2에서 진행한다.

중앙아시아 이야기 그림책은 중앙아시아 5개국에서 선정된 글 작가 5명과 ACC의 공모를 통해 선발된 그림 작가 5명이 1대 1 협업으로 제작된 것이다.

이번 이야기 축제에는 ‘교활한 꾀쟁이의 속임수’, ‘용감한 토끼’, ‘파란 물의 여왕 술루우수우’, ‘아름다운 소녀 사드바르그’, ‘두 친구의 비밀’ 등 총 5개의 이야기그림책의 제작과정과 결과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문화전당 관계자는 “한-중앙아시아 수교 25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아시아이야기 그림책 전시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전당은 국제협력 사업의 하나로 2015년부터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중앙아시아 5개국과 함께 아시아스토리 커뮤니티 구축을 진행하며 한국과 중앙아시아 작가들과 함께 그림책을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