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전남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17일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개막했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시·군별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선수단을 구성해 게이트볼과 좌식배구, 배드민턴, 보치아, 탁구 등 5개 정식종목과 줄다리기 등 6개 체험종목에 1300여명이 참가한다.

이날 개막식 행사에는 배종범 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장과 김성 장흥군수, 김준성 영광군수를 비롯한 장애인단체 임직원들이 참가했다.

정순주 전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개막식 인사말을 통해 “일상 속에서 체육 활동은 마음의 문을 열고 세상과 소통하는 중요한 통로 중 하나이며, 특히 장애인 여러분께서 용기를 얻고, 사회 일원으로 동참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생활체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고, 장애인들이 경제, 신체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