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가 주관하고 있는 생애주기별기부 ‘나눔의 첫걸음’이 사업 3년여만에 200호를 돌파했다.

카톨릭광주사회복지회는 최근 ‘나눔의 첫걸음’ 사업의 200호 주인공으로 연말 보너스를 기부한 홈페이지 제작업체 상상너머(대표 심현숙) 직원들을 선정,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나눔의 첫걸음 사업’은 자발적 희망자가 첫돌·생일·기념일·입학·졸업·취업 등 특별하고 의미 있는 날의 기쁨을 이웃과 함께 하기 위한 사랑의 나눔으로 지난 2013년 10월 한 아이의 첫돌 기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지난 3년간 기부는 매주 약 1.6명 꼴로 이뤄졌다.

특히 지난해에만 87건의 기부가 이어졌다. 이는 지난 2015년 64건에 비해 약 36%나 증가한 셈이다.

세부적 기부 내용으로는 첫돌 기념 기부가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으며 생일, 첫돌, 결혼, 취업 순이었다.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 관계자는 “새해에도 이웃을 돌아보는 사랑의 마음이 우리 사회에 널리 전해져 기부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생애주기별기부 ‘나눔의 첫걸음’을 통해 모아진 후원금은 난치병 어린이 치료비와 미혼모자 생활비로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