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광주·전남 교통·사회 안전 대축전에서 최은정 (사)어린이안전학교 서부회장이 교통·사회안전부문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씨는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교육·캠페인 등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그는 어린이들의 등하굣길 안전을 위해 녹색어머니연합회, 어린이 눈높이 맞춤형 안전교육에 온 힘을 기울였다.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걷는 길을 만드는 것이 사회의 교통·안전에 기본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그가 본격적으로 교통안전을 위해 뛴 해는 2010년이다. 성진초등학교 녹색어머니회 회장으로 시작해 지난해에는 광주 서부녹색어머니연합회 총무를 역임하며 안전한 도로 문화 정착에 힘 써 왔다.

지금껏 최 회장의 ‘교통안전 소양교육’을 들은 학생들만 꼽아도 1000여명이 넘는다. 운전자들에게는 잘못된 운전습관 개선·난폭운전 방지·정지선 지키기 등을, 보행자에게는 횡단보도 5원칙 지키기, 교차로 무단횡단 금지 등을 각각 교육한다.

또 △초등학교 별·수준별·반별 교통안전교육 △어린이안전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 △사회복지기관 교통안전교육 △시민 법질서 준수·의식개선 캠페인 80회 등 곳곳에 교통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뛰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에는 광주시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이 밖에도 2012년 서부경찰서장상·2015년 서부경찰서장 감사장·서구의회 의장 감사장 등 다수 포상을 받았다.

최은정 (사)어린이안전학교 서부회장은 “어린이들이 걷기 좋은,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들의 시각에서 맞춤형 안전교육에 주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등하굣길 문화 조성을 비롯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거리 환경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광남일보 @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