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광주·전남 교통·사회안전 대축전에서 광주 북부경찰서 교통사고 조사계에 근무하는 오청수 경위가 교통안전부문 대상(광주지방경찰청장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1992년 경찰에 입문한 오 경위는 광주지방경찰청 소속 교통관련 강사로 활동하며 지역민을 비롯해 각 기관에서 특강을 진행, 지역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지역 경찰 가운데 대표적인 교통 전문가인 오 경위는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광주 교통문화연수원 강사를 비롯해 △경찰청 교통강사 △청소년·노인 교통사고 예방강사 등으로 활동하며 교통사고 줄이기에 앞장서고 있다.

실제 오 경위는 경찰관들의 교통관련 직무강의는 물론 청소년·노인 등 취약계층 세대를 직접 방문해 교통사고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교통문화 연수원에서 운수종사자들에게 사고 예방 및 현장조치 요령 등을 교육해 올해 광주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가 지난해 보다 감소하는데 크게 기여를 했다.

오 경위의 공로는 통계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올해 광주의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상반기 기준 지난해와 비교해 7.3% 가량 줄었으며, 사망사고 역시 16.3% 감소했다. 또 법규 준수율 조사결과 안전띠 착용률 전국 1위, 정지선 지키기 전국 5위의 성과를 기록했다.

이 같은 공로로 지난 2002년에는 교통부문 경찰청장 표창을 받았으며 2013년에는 교통사고예방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광주시장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